간단한 녹스 그래픽카드 사용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녹스(Nox)는 윈도우같은 PC운영체제에서 작동되는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입니다. 녹스 앱 플레이어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블루스택과 지니모션이 쌍두마차 구도였으며, 현재는 녹스가 가장 안정적이고 CPU 사용률이 적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신 블루스택은 다른 앱 플레이어보다 기능이 많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PC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과연 스마트폰의 터치감이 마우스로 잘 전달이 될까, 속도는 얼마나 나올까 등 직접 겪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것은 그래픽카드의 사용여부였습니다.



녹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가 그래픽카드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정확히 테스트해볼려면, 사실 다양한 종류의 게임과 앱을 가동하면서 사용률을 비교해봐야합니다. 저는 녹스 앱 플레이어에서 안드로이드용 모두의마블이라는 게임을 실행해봤고, 이때 GPU와 CPU의 사용률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봤습니다.



CPU와 RAM 사용률은 '작업관리자' 모드에 나오기 때문에 딱히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그래픽카드(GPU)의 사용률을 알아보기 위해서 MSI 사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AFTERBURNER 라는 툴을 이용했습니다.



1. IDLE 상태


테스트하는 PC의 사양은 가정용으로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하스웰 i3-4160 입니다.

아시다시피 고사양 PC게임용으로는 부족한 CPU이지만, 듀얼코어이면서 쓰레드는 4개를 가지고 있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그래픽카드는 따로 장착하지 않았습니다. 내장그래픽입니다.

인텔 HD-4400 의 성능은 GPU Benchmark 점수로 약 547점입니다. 고전게임이나 영화를 보기 적절한 수준의 성능입니다.

RAM 은 8GB를 장착했고, HDD없이 SSD-256GB만 달았습니다.

(※참고로 녹스 앱플레이어를 실행했을때만 SSD의 빠른속도가 나오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HDD와 SSD의 속도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PC를 부팅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때의 CPU 온도는 약 37도 입니다.

CPU사용률은 10%정도 되고, GPU사용률 역시 0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PC백신만 돌아가고 있을 뿐 입니다.



2. 인터넷 서핑과 동영상, 음악을 재생했을때


PC사용률에 녹스가 얼마나 많은 부담을 주는지 비교해보기 위해, 크롬으로 인터넷 서핑을 계속하면서 KM플레이어를 재생했고, 동시에 윈엠프를 플레이했습니다.



IDLE 상태일때보다 GPU 사용률이 약 10%정도 올라갔습니다.

1080짜리 동영상을 플레이하고, 유튜브를 재생하고 있지만 내장그래픽(Intel HD 4400)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네요.

그리고 CPU사용률이 아이들상태일 때 보다 약 10% 증가했습니다.



3. 녹스로 모마를 1개 실행했을 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녹스 앱 플레이어를 실행하고, 모두의 마블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녹스의 환경설정은 480*800 크기에 해상도는 160입니다.

녹스 고급설정에서 CPU를 1개, 램을 2GB 부여했습니다.



아이들 상태일 때는 GPU사용률이 0에 가까웠는데, 녹스를 실행하니 GPU사용률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녹스를 1개 실행했을때는 GPU 사용률이 평균 5%미만이기 때문에, 녹스에서 모두의 마블을 할때는 그래픽카드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아도 좋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녹스를 처음 실행할때가 GPU사용률이 순간적으로 높게 측정되지만, 이 수치역시 낮은 값이기 때문에 무시해도 좋을 듯 합니다.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CPU 점유율 입니다.

주사위를 던지고, 랜드마크를 짓는 등 게임에 명령을 내리는 생태에서는, 전체적인 CPU 사용률이 60%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 입니다. CPU가 겨우 2개뿐인 PC에서 하나의 녹스에 CPU1개를 지정했기 때문에 CPU사용률은 50%가 넘어야 정상입니다.


다만, 위와 같은 상태에서 모두의 마블을 플레이할 때 주사위 바가 매우 부드러웠습니다. 게임 플레이 환경이 모바일로 즐겼을 때와 흡사할 정도로 매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으로 플레이할 때보다는 감이 좋지 않습니다.)



4. 모두의마블을 3개 실행했을 때


이번에는 듀얼코어 주제에 무리를 한 번 해봤습니다.

코어는 2개이지만, 모마를 3개 실행해보기 입니다.

과연 GPU 사용률에 변화가 생길지 궁금하네요.


모두의 마블을 3개 실행해도 GPU 사용률은 10%를 넘지 못합니다. 평균 5%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실행했을 때도 이와 같은 결론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측컨데, 녹스 설정에서 해상도를 아주 높이지 않는한 GPU에 많은 부담을 줄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 테스트해서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녹스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에서 게임을 구동할 때 GPU 걱정은 많이 안해도 좋다.
  2. PC사양 중에서 녹스를 가동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CPU의 개수이다.
  3. 인텔 CPU는 발열이 참 안정적이다.
  4. 녹스를 1개 가동할 때마다 RAM은 2GB 정도면 충분하다.
아주 단순한 실험을 했기 때문에, 이 내용을 일반화하지 말고, 참고만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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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식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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