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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지방의 랑그독(Languedoc) 레드와인에는 까리냥(Carignan) 품종을 많이 사용합니다.

사실 까리냥은 테이블 와인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꼬뜨 뒤 루시옹 지역에서 생산하는 와인 70% 정도가 Vin de Pays 등급의 와인입니다.


빌라 오 꼬뜨 뒤 루시옹 2012 빈티지는 아주 진한 보라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와인이라기 보다 로컬느낌이 짙은 와인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빌라 오 꼬뜨 뒤 루시옹에 사용된 포도품종은 까리냥 + 그르나슈 + 시라 입니다.

신대륙와인 처럼 진한 보라빛의 색상에 약간의 가죽냄새, 스파이시한 뒷맛을 보여 줍니다.

삼나무향은 거의 찾을 수 없고 young 한 과일향으로 입맛을 돋구기에는 최곱니다.


알콜 함량이 14.5% 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강한 맛을 보여주기는 한데, 꺄브의 숙성느낌보다는 갓재배한 상큼한 포도느낌이 많았습니다.


BiLA HAUT COTES DU ROUSSILLON 2012BiLA HAUT COTES DU ROUSSILLON 2012


결론은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맛.

만원대 와인이면서 WS 85점이라는 점은 빌라 오 꼬뜨 뒤 루시옹이 괜찮은 데일리와인 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COTES DU ROUSSILLONCOTES DU ROUSSILLON


생산지역은 <랑그독 루시옹 - 꼬뜨 뒤 루시옹> 입니다.


프랑스의 최남단 해안지역으로 과거에는 그저 그런 퀄리티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 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년 동안 떼루아 상태와 와인제조법 등이 많이 개선되어, 최근에는 가성비 훌륭한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M. ChapoutierM. Chapoutier


M. Chapoutier 사의 로고.



짙은 보라빛 컬러가 코르크에 그대로 남아있네요.



삼나무, 바닐라향을 거의 느낄 수 없어서 아쉬웠는데, 가격 대비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보졸레누보와 같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적극 추천하는 와인입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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