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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4년 보졸레누보(Beaujolais Nouveau)가 출시된지 벌써 50일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보졸레누보 사진을 올리네요.

Beaujolais Nouveau 는 부르고뉴의 보졸레 지역에서 9월 초에 생산한 포도로 만든 햇 와인입니다. 부르고뉴 와인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점과 보다 상큼하고 살아있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인이 동시에 즐기는 와인행사로 유명해졌습니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각 국에서 동시 판매가 되기 때문에 거의 파티용 와인으로 주로 판매됩니다.


보졸레누보를 생산하는 와이너리는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조르쥐 뒤뵈프(George Duboeuf) 에서 생산한 보졸레누보가 가장 인기 있는 것 같고, 제가 구입한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 의 보졸레누보가 그 다음을 잇는 것 같습니다.


Albert Bichot Beaujolais Nouveau 2014


알베르비쇼에서는 두 종류의 보졸레누보를 생산합니다.

하자는 위 사진에 있는 상품과 '보졸레 빌라지 누보(Beaujolais-Villages Nouveau)' 가 있습니다.


일반 보졸레는 약 1장 후반대의 가격에, 빌라지 보졸레는 약 2장 중반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와인 상단에는 알베르 비쇼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알베르 비쇼는 부르고뉴의 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샤블리와 뫼르소, 샹볼 뮈지니, 본 로마네 마을 단위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알베르 비쇼 입장에서는 자신의 와이너리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그들이 생산한 보졸레 누보는 가격대비 뛰어난 퀄리티로 더욱더 사랑받는다고 하는군요.



레드 와인임에도 로제와인 처럼 투명한 보틀에 담겨있습니다.


보졸레 지방에서 재배하는 레드와인 품종은 가메(Gamay) 입니다.

Gamay 를 100% 사용하여 약 4~6주의 짧은 숙성을 거친 후 병입됩니다.



코르크 색상은 역시나 예상대로 입니다.


만약 보졸레누보가 생산되는 11월의 날씨가 여름이라면 아이스와인 처럼 즐기면 참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프렌치 오크통 숙성을 전혀 안했기 때문에 따뜻한 맛(스모키, 바닐라, 견과류)은 전혀없고 오로지 순간적 상큼함에만 초점을 둔 와인입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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