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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가을.. 워커힐에서 열리는 와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전에 담아두었던 사진을 이제서야 포스팅을 남기게 되었네요..

예전에는 워커힐 와인페어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매년 진행했다가 언제부턴가 '구름위의 산책' 이라는 부제가 생겼습니다.

입장료는 배추잎 한장.. 하지만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와인은 무한대..


주말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피해 오전에 일찍 입장했습니다.

오늘 중 28번째로 입장한 손님이 되었네요. 그래서 기다림 없이 와인을 먼저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구름위의 산책 번호표.. 행사중에 1시간 마다 번호 추첨을 합니다.

번호표를 잘 가지고 있다가 추첨을 확인해보세요.



입장하면 좌측에 와인글라스가 있습니다.

먼저 잔을 하나 들고 시작합니다.


길 중간 중간에 와인잔을 어느정도 세척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잔 하나로 충분히 많은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올때는 와인잔을 반납해야 합니다.



처음에 들른 부스는 신세계 L&B 입니다.

아직은 오전이라 그런지 화이트와인과 로제와인 중심으로 시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인페어에서는 여러가지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가능합니다.

세일한 가격은 대부분 해외가격에서 약 20~30% 이윤을 붙인 가격입니다.


일반 백화점이나 마트의 와인장터 행사가격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업체측에서 각각의 제품의 가격노출을 꺼려하기 때문에 가격이 나와 있는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도멘 드 바로나크의 2006빈티지부터 2010빈티지를 모두 가져왔습니다.

아주 높은 평가를 받은 와인은 아니지만 분명 인기는 있는 듯 합니다.



악마의 와인 말리뇨(Maligno) 도 보이네요. 프랑스와인이면서 칠레와인처럼 의도적으로 만들어버린 Vin de Pay 와인..



이탈리아 IGT 등급의 와인 마시 캄포피오린 로쏘 델 베로네즈(Masi Campofiorin Rosso dell Veroneze) 가 있네요.

DOCG등급이나 DOC가 아니여도 좋은 맛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와인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유난히 높은 가격에 팔린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Cellar Tracker 나 WE 포인트는 90점이 조금 안되는 가성비 좋은 와인입니다.



프랑스 서부의 로제와인 '도멘 페레 로제 끌로 데 시스떼' 가 있네요.

CT 포인트가 무려 92~94점 정도되는 로제 와인입니다.

궁금하기는 하나, 로제와인의 매력을 아직 모르는 관계로 패스..



보르도 좌안 최고의 와인들.. 6대 샤또와 디켐입니다.


왼쪽부터 디켐, 무똥, 라피트, 라뚜르, 마고, 오브리옹 이고 모두 2010빈티지 입니다.

개별로 구입할 수도 있고 세트로 구입도 가능하답니다.


2010빈티지는 이중에서 라뚜르가 으뜸이라고 하는 군요. 역시 가격도 라뚜르가 형님이었습니다.

가격은 비밀.. ^^



페어에서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부스 입니다.

프랑스 와인과 국내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 와인을 주로 수입한다고 합니다.


다른 업체보다 가격면에서 높은 시세를 보이는 와인을 많이 오픈했고, 가장 인기있는 부스였던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샤또 푸에슈오 떼뜨 드 벨리에(Chateau Puech Haut Tete de Belier) 이라는 와인을 디피하면서 RP 96점을 어필하고 있네요.

로버트파커가 92점을 준 빈티지가 있다는 것을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96점은 못찾겠네요.


이 와인도 시음을 했는데 향이 참 좋습니다. 오픈 후 바로 마셔도 오크와 바닐라 향이 잘 묻어나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보다 너무 높은 가격에 진열해놓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약 2시간 정도의 시음을 마치고 경매행사장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오전에 일찍 방문한지라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이 많이 들어오고 시음도 기다려서 해야한다는 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페어 출구에서 판매하는 감칠맛 넘치는 또띠아 하나를 사왔어요.



여기에 몽페라 09 를 함께 했습니다.


전경과 은은한 풀잎향이 있어서 그런지 아주 맛이 좋으네요.



1시간 가량 먹고 쉬면서 경매를 구경해보았습니다.



축구선수 김남일 닮은 진행자가 준비한 와인을 경매하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워커힐 와인페어 나들이는 이렇게 종료되었습니다.



이날 구입한 와인은 모두 4병 입니다.

간식으로 먹은 샤또 몽페라 09와 위 사진에 나온 비냐 뽀말 레제르바, 마라미에로 인페리, 샤또 까망삭 2010 빈티지를 가져왔네용.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녀석들로 잘 골라온듯 합니다.


이것들의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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