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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드 마에레 (chateau de malleret) 의 2009 빈티지입니다.

09빈티지에 오메독(Haut-medoc).. 그리고 크뤼 부르주아.. 저렴한 가격..

일단 구입해서 편하게 맛볼만한 조건을 가졌습니다.


샤또 드 마에레의 해외가격은 약 2.5정도, 국내에서는 3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비교적 좋지않은 빈티지의 크랑크뤼 와인을 구입하는 것보다 좋은 빈티지의 크뤼부르주아가 더 좋은 선택일 것 같았습니다.


오래전 프랑스의 품질관리 등급인 그랑크뤼에 속하지 못하였거나, 자격이 있음에도 동의하지 않았던 일부 와인너리는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 등급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렇게 오랜시간이 흐른 후, 크뤼부르주아 등급의 와이너리는 2003년 등급 재심사 요구하여 아래와 같이 3개 등급으로 일단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 크뤼 부르주아 엑셉시오넬 (Cru Bourgeois Exceptionnel)
  • 크뤼 부르주아 쉬페리에르 (Cru Bourgeois Superieur)
  • 크뤼 부르주아 (Cru Bourgeois)


하지만 2007년이 되면서 위의 Cru Bourgeois 의 등급판정은 무효가 되었고, 현재 유통되는 크뤼 부르주아는 모두 'Cru Bourgeois' 만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즉, 크뤼 부르주아 와인이라 할 지라도 분명 그랑크뤼만큼 좋은 구조감을 가졌거나, 가성비면에서 더 훌륭한 와인이 있다는 기대감을 걸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 샤또 라로즈 트랑토돈을 마시면서 크뤼부르주아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생겼습니다.


[중년 여성의 진한 사랑을 담은 레드와인] 샤또 라로즈 트랑토돈 (Larose Trintaudon) 2009


샤또 드 마에레 (chateau de malleret) 2009


사용된 품종은 메를로 56%, 까쇼 41%, 쁘띠 베르도 3% 입니다.

수상실적과 평가기관 점수는 그리 주목할 만큼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으나(WS 87), 해당 와이너리에서 09빈티지의 품질은 특히 좋다는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가격은 2.5정도, 국내에서는 3~3.5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아마 크뤼부르주아 와인에 관심이 있다면 와인의 맛과 가격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샤또 드 마에레 09빈의 가성비는 분명 중간이상입니다.

하지만 제 기준으로는 '샤또 라로즈-트랑토돈 09빈'보다는 떨어지는 가성비 입니다.



시음하기 적절한 시기의 깔끔한 코르크..



코르크 안쪽은 강렬한 색상..



샤또 드 마에레 Haut-Medoc 2009 의 맛은 기억에 남을 만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적당한 구조감과 적당한 무게감, 적당한 탄닌인데 강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여러가지 맛과 향의 밸런스에 최우선으로 한듯한 느낌입니다.


드 마에레 09 만의 특징을 생각하다보니 약간의 스파이시와 허브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테이스팅 노트는 마시면서 바로 적어야 하는 것 같네요..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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