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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마셨던 와인중에 '샤또 뻬이 라 뚜르 11' 라는 저렴한 와인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2010빈티지를 두명 구입해보았습니다.


[샤또 뻬이 라 뚜르] 가성비 좋은 와인 Chateau PEY LA TOUR 2011


Chateau Pey La Tour 2010 의 WE 포인트는 85점으로 그리 높은 점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만원짜리 와인보다는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샤또 뻬이 라 뚜르라는 이름은 마시 1등급 그랑크뤼 와인인 Chateau Latour 와 비슷한 이름을 가졌고 샤또 모양의 성모양 로고도 있기 때문에, '세컨와인인가?' 하는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라뚜르와 뻬이라뚜르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와인입니다.


뻬이 라 뚜르라는 와인이 유명해진것은 Wine Enthusiast 에서 높은 평가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빈티지 중에서도 2009 빈티지에 아주 높은 평가를 했고, 나머지 빈티지에는 평범한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년도별로 굴곡이 아주 심한 와인인것 같습니다.


사실 샤또 뻬이라 뚜르의 2009 빈티지를 구입했으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 되었을 법 한데, 이것이 없었기 때문에 뻬이 라 뚜르의 최근 수상실적의 광고 마케팅에 이끌려 2010과 2011를 맛본 1人이 되었습니다.



라뚜르의 캐슬문양과 보르도 쉬뻬리에르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보르도 2010 빈티지.. 매력적이네요.


맛은 제법 날카롭습니다. 오픈 후 1시간 쯤 열어두면 맛이 부드러워지는데 그래도 식초느낌같은 young 한 과일풍미가 조금 부담이 됩니다.

2시쯤 되었을 때의 맛 또한 조화롭지 못하고 그 후의 변화는 없습니다.


예전에 Chateau Sable Rouge 에서 느꼈던 Bordeaux Superieur 의 조화로움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뻬이 라 뚜르의 구조감은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Bordeaux Superieur] 샤또 Sable Rouge 2009 빈티지




고급스러운 포장.. 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시큼함..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고 너무 어린 포도를 섞은 듯 합니다.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보르도 곳곳의 포도를 이용한 Bordeaux Superieur 가 있는가 하면, 남는 포도를 처리하기 위해 Bordeaux Superieur 된 것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마셨던 뻬이라 뚜르 2011이 조금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 마시기에는 2010 빈티지가 2011보다는 더 적합한 시기일텐데 말 입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고 좋은 경험 했습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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