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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물방울과 식객으로 유명해진 이탈리아 와인 요리오(Jorio)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요리오는 바디감, 산도, 탄닌의 밸러스가 좋고 특히 뒷맛이 깔끔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성비면에서도 평가가 아주 좋고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레드와인으로 연인이 함께 마시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느낀 바디감은 중간에서 중상 정도였던 것 같고, 요리오가 매력적이었던 이유는 까베르네쇼비뇽에서 느낄 수 있는 적절한 탄닌과 거친맛이 느껴졌다가 뒷맛이 아주 깔끔하다는 점 입니다. 입안에서 강하게 치고 빠질 줄 아는 멋진 와인이라는 점에서 자기만의 색을 분명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와인답게 피자, 치즈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저는 요리오를 먹는 동안 까나페가 가장 많이 생각났습니다.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할인판매하는 염분이 많이 들어간 육류가공식품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소금을 조금 부족하게 친 육류와 함께 마셔도 기분 좋을 듯 싶습니다.



요리오의 제조사는 우마니 론끼(UMANI RONCHI) 입니다.

우마니론끼는 이탈리아의 마르께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제조사인데, 원래는 화이트 와인으로 더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리오 와인 자체가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바 있고, 국내수입사인 레뱅드매일에서 마케팅을 잘한면도 있기에 국내에서 사랑을 듬뿍받는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이탈리아 와인 Jorio 2011


요리오의 품종은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입니다.

원래 몬테풀치아노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도시이지만, 와인 품종에서 몬테풀치아노는 이 도시와 큰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참고 : 와인&커피 용어해설, 백산출판사, 2009>


와인에서의 몬테풀치아노는 이탈리아 중동부 고르게 분포된 품종이며, 양고기, 닭고기, 토끼요리와 어울리는 품종이라 백과사전에 적혀있네요.

와인 21에서 공개한 요리오의 향은 자두, 과일, 감초 입니다.


저같은 아마추어가 자두향과 감초향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한 향이 아닌 여러가지 복합적인 과일향은 분명히 느껴졌고 향의 지속성도 오래가는 편 이었습니다.



요리오 수입업체는 레뱅드매일이라는 곳인데, 예전에 여기서 수입한 와인중에서 아주 괜찮은 와인이 있었습니다.


[와인의 향기] - 가성비 좋은 칠레와인 산타로사(SANTA ROSA) Reserva Cabernet Sauvignon


산타로사라는 와인을 할인가로 만원에 판매했었는데, 맛이 너무 좋아서 다음 날 3병을 더 구입한 와인입니다.

이로써 레뱅드매일에서 수입한 와인에 대해서 신뢰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코르크의 상태를 보면 제법 낡은 느낌은 나는데, 와인에 붉게 물들지는 않았습니다.



요리오의 종류는 몇 가지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빈티지가 조금씩 다릅니다.

화이트와인도 있고, 조금 young 한 품종으로 만든 Baby 요리오도 있습니다.


전면 라벨에 파란색 글씨로 인쇄된 레드와인 요리오는 보통 구입시점으로 부터 3년전 품종의 빈티지를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3년이 최적의 시기인듯 싶은데 지금보다 1, 2년 정도만 더 오래된 빈티지를 발견하면 다시 구입해봐야겠습니다.

가성비가 확실히 좋은 와인입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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