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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기타는 통기타와는 다르게 전기에 의해서 소리가 납니다.

금속재질로 된 스트링에서 나오는 소리를 픽업에 전달하여 스피커로 소리가 확장되는 형태 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렉기타 바디에는 '픽업'라고 하는 자석이 붙어 있는데, 일렉기타 제조사 별로 픽업의 성능이 가지각색 입니다.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음악 취향에 맞춰서 픽업을 결정하고, 기타줄의 두께 등을 조율하면서 일렉기타는 기타리스트에게 최적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일렉기타 브랜드는 무수히 많고 가격 또한 20만원 정도의 저렴한 모델 부터 수천 만원하는 시그내쳐 모델까지 결정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중화 된 기타를 뽑으면 아마 펜더(fender)와 깁슨(gibson) 정도가 되겠는데요,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도 선호할 정도로 뛰어난 음색을 가지고 있는 기타 입니다.


그럼 일렉기타 브랜드와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톤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깁슨(Gibson)



위 기타는 레스폴(Les Paul) 이라는 모델 입니다.

깁슨 기타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으로 수 많은 뮤지션들이 위 모델을 선택합니다.

지미 페이지, 슬래쉬, 잭 와일드 등의 기타리스트가 레스폴을 주로 연주했고 각각의 아티스트 모델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레스폴 기타 톤의 특징은 오버드라이브나 메탈존과 같은 '디스토션' 을 가했을 때, 두터운 음색이 연출 됩니다.

이것이 레스폴 픽업의 가장 돋보이는 특징인데요, 일반적으로 레스폴은 두 개의 픽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3개의 픽업을 장착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잭슨(Jackson) 기타 못지 않은 강력한 메탈 사운드가 만들어 집니다.



위 음악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 커버 곡 입니다.



이것은 깁슨 사의 'SG' 라는 모델 입니다.

먼저 나온 레스폴과 거의 비슷한 사운드 이지만, 디스토션에 더욱 특화된 모델 입니다.

SG 모델이 일반적으로 깁슨 기타 중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데, gear 스펙에 따라 70~300 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됩니다.



깁슨 ES 기타 입니다.

깁슨의 레스폴이나 SG는 하드락이나 메탈 음악과 잘 어울렸지만, ES 모델은 블루스 또는 재즈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사운드 입니다.

특히 블루스계의 큰 형님인 BB King 이 Gibson ES Memphis 모델을 사용했고, 그의 기타 Lucille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ES 모델의 기타톤은 확실히 다른 모델보다 튀는 사운드가 아닙니다.

다소 무르면서 힘있는 톤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성숙한 사운드 때문에 흔히 말하는 중년 음악 스타일에 적합하다 말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모델은 Gibson Explorer 라는 모델입니다.

깁슨은 기타 브랜드 중에서도 워낙 큰 제조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위 Explorer 모델은 헤비메탈 사운드에 특화된 상품입니다.



이것은 Flying V 라는 모델입니다.

먼저 나온 Explorer 와는 다르게 생긴 디자인이지만, 사운드에서는 거의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오지오스본의 랜디 로즈가 깁슨의 플라잉 브이를 사용했습니다.




펜더(Fender)



아마 펜더의 스트라토캐스터(Stratocaster) 모델은 일렉 기타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로 많이 알려진 상품입니다.

일렉기타 톤의 기준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음악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디스토션을 전혀 감기하지 않은 '생톤'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스트라토캐스터 생톤을 가장 제대로 연주한 기타리스트에는 스티비 레이번(Stevie Ray Vaughan)이 있습니다.



위 음악은 Sultan of Swing 이란 음악의 일부 입니다.

스트라토캐스터의 생톤을 마샬 엠프로 잘 뽑아낸 연주 입니다.



그리고 펜더의 다른 모델로는 텔레캐스터(Telecaster) 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텔레캐스터로 락 음악이 자주 연출되지만, 태생은 블루스와 가장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로이 부캐넌(Roy Buchanan) 의 Messiah will come again 을 들으면 텔레캐스터의 날카롭고 깨지는 음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잭슨(Jackson)



잭슨의 Kelly 라는 모델 입니다.


잭슨기타는 메탈 음악의 일인자라 불립니다.

거치 디자인에서 느껴지듯 사운드에서도 강력한 소음을 만들어 냅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일렉기타 고유의 사운드는 픽업에서 나옵니다.

픽업 부품을 이루는 코일의 종류와 감는 정도, 방식에 따라 기타줄의 소리가 다르게 표현됩니다.



위 음악은 Tornado of soul 이라는 음악인데, 잭슨기타의 깔끔한 소음을 엿볼 수 있는 곡 입니다.



이것은 Jackson Rhoads 라는 모델 입니다.

여기서 로즈는 오지오스본의 랜디 로즈(Randy Rhoads)의 이름이 붙은 것 입니다.

랜디 로즈는 깁슨의 플라잉 브이와 잭슨 사의 자신의 모델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Jackson 에서 가장 대중화 된 모델인 Dinky 입니다.

평범하게 생긴 바디라인과 잭슨 고유의 뾰족한 헤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잭슨은 다양한 디자인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지만, 크게 다른 사운드가 연출되지는 않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팬더, 깁슨에 비해 안타까운 점이기도 하지만, 일렉기타 디스토션 연출에 일인자라는 점에서 최고의 브랜드 입니다.



깁슨에 플라잉 브이가 있다면, 잭슨에는 KING V 가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Rhoads 모델과 구분되는 점은, 두 다리의 길이가 동일하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KING V 의 모체인 로즈보다 바디가 커지고, 두께가 얇아졌다는 점에서 공연 포퍼먼스에 특화되었다 평가됩니다.




크래머(KRAMER)



위 기타리스트는 벤 헤일런(Van Halen) 입니다.

크래머의 자신의 시그내처 모델로 'Eruption' 이라는 음악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메탈 사운드를 즐기는 밴드에서 크래머 기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뮤직맨(MusicMan)



솔직히 뮤직맨이라는 브랜드는 펜더와 깁슨 브랜드보다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뮤직맨이라는 이름도 조금 유치한 것 같고, 디자인도 너무 무난하여 이게 좋은 기타인가 궁금하게 만듭니다.

보통 일렉기타를 처음 구입하게 되면 펜더, 깁슨, 잭슨 중에 하나를 선택합니다.

가장 익숙한 브랜드의 모델이기도 하고, 젊은 층이 좋아하는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타를 몇 년 연주하고 일렉기타의 심장이라 불리는 픽업에 관심을 갖게되면 뮤직맨(MusicMan) 기타를 구입하고 싶어집니다.

그 이유는 뮤직맨 기타에 디마르지오(Dimarzio)라는 픽업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위 기타는 musicman 의 JPX-6 이라는 시그내쳐 모델인데, 드림시어터의 존 페트루치(John Petrucci) 전용 기타 입니다.

존 페트루치는 디마르지오 픽업을 가장 제대로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로 평가됩니다.



이 음악은 Dream Theater - Another Day 라는 노래 일부 입니다.

존 페트루치가 뮤직맨 자신의 기타 모델로 연주했습니다.




아이바네즈(Ibanez)



아이바네즈 라는 브랜드인데, 위 디자인은 JEM 이라는 모델 입니다.

바로 스티브바이(Steve Vai)가 사용하는 기타 중 하나 입니다.


다양하고 화려운 문양을 가지고 있는 Ibanez 기타의 특징은 효과음에 특화되었습니다.

일렉기타 소리를 변형시켜주는 이펙터(Effector)에 가장 잘 먹히는 소리 입니다



이 음악은 Steve Vai 의 For the Love of God 이라는 음악입니다.

약간 컴퓨터 효과음같은 사운드로 연주되었는데, 중간정도의 디스토션과 딜레이 이펙터가 사용된 것 입니다.




이에스피(ESP)



이것은 ESP 라는 브랜드 입니다.

기타 넥에 해골문양에서도 느껴지듯이 90년대 헤비메틀 밴드에서 크게 유행했던 브랜드 입니다.

위 기타는 메탈리카의 커크 헤밋이 사용하던 모델 입니다.



긴 설명보다는 직접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인 ESP 기타 사운드를 90녀대 메탈 사운드로 기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워시번(Washburn)



한때 판테라(PANTERA) 라는 밴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2004년에 기타리스트 다임백데럴(Dimebag Darrell)이 사망하고 인기가 주춤한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밴드 입니다.


다임백데럴이 사용하던 기타가 바로 워시번(WashBurn) 브랜드의 다임333(Dime333)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이 음악은 판테라의 히트곡중 하나인 Cemetry Gates 라는 노래 입니다.

전체적으로 강력한 디스트가 연출되고, 특히 피킹 하모닉스 음까지 꽉 차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대신 워시번 기타의 생톤은 다소 눅눅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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