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피쿼드] Chateau Piquaud BORDEAUX
저녁식사를 멋지게 장식할 보르도 블렌딩 와인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까베르네 쇼비뇽이 대부분이라 하여 조금 텁텁한 맛을 기대했는데, 메를로 와인과 거의 비슷하고 라즈베리 향까지 더해져 나름 매력적인 와인인 것 같네요.
포도품종은 까쇼,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메를로가 블렌드되었습니다.
최근 와인을 구입하면서 거진 까쇼, 메를로만 마셨기 때문에, 까베르네 프랑의 라즈베리 향이 특히 마음에 들었네요.
저녁식사용으로 참 괜찮다 생각되는게 와인 맛이 식욕을 돋구는 맛 입니다.
저는 피자빵이랑 함께 마셨는데 괜찮더군요. 고다말고 체다치즈랑 함께해도 좋을 듯 합니다.
나름 보르도 AOC 등급이네요.
프랑스 저가와인이라도 원산지 통제명칭 박혀있으면 (저는) 어느정도 안심이 되는 듯 합니다.
중간은 할 것 같은 첫 인상을 가졌습니다.
놀라운 가격 9,900 원이네요.
오랫만에 보는 수입업체.. 레뱅드매일에서 가져온 물건입니다.
가성비는 좋은 편 입니다.
주연급은 아니고, 쓸만한 조연으로 인정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12.5% 로 조금 도수가 낮은 편이고, 와인 맛 역시 메를로 와인이라 생각될 만큼 가볍고 향에 초점을 둔 와인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렴하고 맛 좋은 와인을 만날때마다 와인 수입업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기분좋은 놈들을 잘 골라온다는 것에 가끔 감탄합니다.
Vivino 에서 검색해봤는데, 어떤 분은 매운요리랑 참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뷔페에서 나오는 와인과 흡사한 맛이라 모든 요리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코르크 색상이 압권입니다.
처음에 땄을 때 곰팡이 피운줄 알았습니다.
마개 재잴이 참나무는 맞는 듯 한데, 보통의 코르크보다 잔 구멍이 많은 듯 합니다.
와인에 젖은 코르크 색을 감상하는 것도 저한텐 좋은 재밌거린데, 참 안이뻤습니다.
결론은 가성비 괜찮은 뷔페식 와인이라는 점에서 칭찬할 만 합니다.
<와인의 향기>
[Bordeaux Superieur] 샤또 Sable Rouge 2009 빈티지
[메를로 와인] 샤또 도니샹 리스트락 메독 (Chateau Donissan Listrac-Médoc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