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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서 샤또 시상 2011 을 2.5에 구입했습니다. 원가가 10만원인데 2.5에 할인한다는 것과 그럴듯한 라벨 때문에 꼭 맛보고 싶은 와인이었습니다.

이름도 샤또 시상..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네임을 가졌고 판매원분이 강추를 하셔서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샤또 시상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조금 so so 라고 생각됩니다. 제법 무게감이 있고 탄닌 맛이 풍부한것은 마음에 드는데, 짠맛이 조금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은 떪은 맛이 강하고 여운이 긴 것은 좋지만, 짠맛이 강한것은 용서하지 못하는 편 입니다.

그래서 제가 느낀 샤또 시상에 대한 평가는 한 두잔 즐기기에는 좋은 와인이고, 그 이상을 즐기기에는 입이 조금 부담이 됩니다. 와인을 분위기를 내고자 한 잔만 진하게 드시고 싶다면 괜찮을 것도 같네요.



2만 5천원에 구입해서 가성비가 좋은 와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내심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필이면 오늘 와인과 함께 먹은 치즈가 체다였기 때문에 짠맛+짠맛의 조합이었습니다.

와인의 맛을 미리 정확히 알면 여기에 곁들일 안주를 조금 더 신중하게 초이스할 수 있었을 텐데, 그리하면 와인을 마시는 재미가 조금 떨어지니 그냥 실패하면 반만 마시고 키핑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시 샤또 시상과 치즈를 드신다면 고다치즈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롯데마트에서 위 와인을 25,0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할인가라고 하여도 제 입맛에는 가성비가 그리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포도 품종은 메를로 55%, 까베르네 쇼비뇽 40%, 까베르네 프랑 5% 입니다.

반 이상이 메를로라서 그런지 향은 풍부한 편 입니다. 까쇼 40% 치고는 탄닌이 괜찮은 편 입니다. (중간 이상입니다.)



오늘은 콜크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찍어보았네요.

키큰 녀석은 키가 크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해줬습니다.



색상은 까쇼가 대부분인 와인처럼 진하고 어두운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와인을 반병이상 마실 계획이시가면 이것보다 조금 더 편안한 맛의 와인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느낀 샤또 시상은 최악의 맛 까지는 아니고, 한 두잔 즐기기에 괜찮은 와인이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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