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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식전당포 입니다. 이번에는 샤또 도니샹[Chateau Donissan]에서 만든 리스트락-메독(Listrac-Médoc)을 마셔보았습니다.

최근들어 까베르네 쇼비뇽 품종을 주로 접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맛을 가져왔습니다. 보르도의 리스트락 지역이 메를로 맛이 좋다고 하여 한 번 도전해본 것인데 상큼한 향이 넘쳐흐르는게 기분까지 신선해지는 맛 입니다. 할인가 25,000원에 구입했고, 아주머니께서는 원래 75,000원에 판매되는 물건이라 하셨고, 와인21에서 기재한 가격은 55,000원 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이유는, 와인코너에서 가성비 좋은 와인을 찾고 있으면 평가가 좋고 괜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인지 검색해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합니다. ^^;

사용한 품종은 메를로(Merlot)이 60%, 까베르네 쇼비뇽 30%,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10%를 블렌한 와인입니다. 그래서 탄닌이 어느정도는 느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리 거친맛은 아닙니다. 꽃향기 처럼 느껴지는 상큼한 과일향이 상당히 많이 느껴지고 제법 무게감이 있습니다.



평소에 접해본 스타일이 아니라 불안하면서 궁금했는데, 맛이 굿 입니다. 사실 일주일 전에 마셔서 생생하게 기억은 안납니다.

와인을 마시면서 포스팅을 하면 조금 더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위 와인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편 입니다. 일단 보르도 와인 콩쿠르 2012 은메달이라고 해서 좋은 첫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리스트락 지역은 토양이 프랑스의 다른 지역보다 점질이 무거운 편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메를로 품종을 주로 생산한다고 합니다.

메를로는 까베르네 쇼비뇽보다 탄닌이 적어서 상당히 부드러운 편 입니다. 

샤또 도니샹을 씁~씁~ 마셔보아도 여운 보다는 과일향이 주로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맛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코르크 기념샷을 찍어주었습니다. 예전에 코르크로 집짓겠다는 계획을 세운적이 있었는데, 현재 할아버지 베개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거 코르크 마개 오픈할 때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오픈하기 힘들었던 와인이 맛이 좋다는 법칙은 아직까지는 유효합니다.



색상은 까베르네 쇼비뇽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정도로 검붉은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사진 보니까 강한 향이 생각이 나네요.

샤또 도니샹은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 에 속하는 와인입니다. 예전에 그랑 크뤼(Grand Cru)에는 속하지 못하였으나, 그랑 크뤼에 견줄만큼 잘 관리된 와인이 여기에 속합니다.

크뤼 부르주아 와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샤또 드 마르뷔제(Chateau de Marbuzet Saint-Estephe) 이라고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2000년 이후의 빈티지가 5만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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