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잡지식

천연 표백제를 이용한 흰옷 누런때 벗기는법

전포 2015. 7. 28. 15:00

오늘은 천연 표백제를 이용한 흰옷 누런때 벗기는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 부터 흰옷을 상당히 즐겨입어왔습니다. 정장에 가장 많이 입는 셔츠의 색깔은 흰색입니다. 하지만 처음에 구입했던 완벽한 순백색의 셔츠는 한 달만 입어도 점점 누런 색의 셔츠로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흡연을 하시는 분이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는 직장인의 경우는 변색되는 기간이 조금 더 빠르다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탁으로 잘 지워지지 않는 이물질이 주요 원인입니다. 



잘 지워지지 않는 때를 조금 더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옥시크린과 같은 강력한 세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 피부에 덜 해로운 성분을 이용한 흰옷 누런때 벗기는법을 공부해보겠습니다.



흰 셔츠를 2~3달 입고 세탁하지 않은 채 옷장에 보관하게 되면 위와 같은 얼룩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결코 남 이야기 같지가 않을 것 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이보다 더 얼룩진 세상이니까요. ^^; 


가장 좋은 방법은 검은색 셔츠만 입고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드럼세탁기를 사용하시는 경우는 세제를 넣은 후 삶음 기능을 이용해서 조금 더 확실한 빨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옷감이 상한다는 것 입니다. 옷은 실과 같은 필라멘트의 구조에 의해서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옷을 구성하는 실은 먼지와 같은 솜털을 길게 늘여트려 적절한 인장강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단섬유는 뜨거운 물에서 그 응집력이 풀어져버려 옷이 늘어나거나, 옷감에 구멍이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첫번째 방법 : 베이킹소다(탄산수소 나트륨)



베이킹소다는 탄산수소나트륨으로 약한 염기성을 띠는 물질입니다. 산소계표백제에 베이킹소다를 10~20g 첨가하여 세탁하면 누런때를 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탄산수소나트륨과 물이 만나면 산소가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산소는 살균과 소독작용을 하고 누런때를 지우는 표백작용을 하게 됩니다.



산소는 사람의 호흡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옷을 깨끗히 세탁할 때도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베이킹 소다의 가격은 일반 세제의 가격보다 상당히 저렴한 편 입니다.

그리고 탄 냄비와 식기류 세척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깔끔한 집안 살림을 위해서 미리 구입해놓은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두 번째 방법 : 과산화수소


세탁할 때 과산화수소를 소량 넣어주면 흰와이셔츠의 색상을 순백색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의 표백작용도 베이킹소다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과산화수소를 물에 첨가하고 50도 이상으로 가열을 해주면 산소방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즉, 이런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표백기능을 엄청나게 증가하게 됩니다.




세 번째 방법 : 식초를 소량 첨가하기



식초를 이용하여 세탁하는 방법도 결국에는 위의 여러가지 방법과 같은 원리입니다. 

하지만 식초를 첨가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식초가 옷감에 직접 묻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식초를 제법 강한 산성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노란색소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식초를 하얀옷에 직접 떨어뜨리는 것은 오히려 얼룩을 만드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방법 : 귤껍질 또는 레몬을 이용하기



귤껍질과 레몬을 이용한 방법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세탁기에 직접 레몬, 귤껍질을 투여하는 세탁하지 않습니다. 레몬과 귤껍질을 끓인 물에 옷을 담구어놓는 방식입니다.

행주를 삶는 냄비나 찜통에 레몬 또는 귤껍질을 3개 정도의 분량을 넣은 후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10분간 더 가열해주면 약간 노란 빛의 즙이 생성됩니다.


위의 용액을 서서히 식힌 후 색이 변한 옷을 30정도 담구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세탁하듯이 동일한 방법으로 빨래를 해주시면 더 하얀옷으로 바뀐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귤/레몬 즙을 만들고 물이 뜨거울때 빨래를 넣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되면 옷을 그냥 삶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섯번째 방법 : 계란 껍질 이용하기



계란 껍질을 5개 정도 세탁기에 함께 넣어 세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계란 껍질 표면에 있는 단백질은 여러가지 노폐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즉, 옷의 찌든 때도 함께 흡수해버리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변질된 흰색을 순백색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계란껍질에는 살모렐라 균이 있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세척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옷을 삶아야 하는 경우 계란 껍질을 사용한다면 확실한 세탁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옷을 입는 순간부터 때는 타기 시작하고, 노랗게 변질되는 것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흰옷을 입었을 때 가장 얼굴이 강조되고 인물이 살아난다는 점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색상입니다.

매일 흰옷을 삶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해도 옷감이 상해버리니 금방 옷을 버려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천연 표백제를 사용하여 흰옷 누런때 벗기는법을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