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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베스트셀러 순위를 두 달 간격으로 2014년 1월 부터 지금까지 총 10개 차트를 정리했습니다.

출처는 교보문고를 참고했고, 오랜기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가 아닌 특정 시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는 베스트셀러 순위임을 알려드립니다.


보통 베스트셀러는 주간, 월간, 연간 순위로 분류되는데 일반적으로 주간차트는 큰 변동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월간 순위로 정리했습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첫 화면 하단을 보시면 '종합 주간 베스트'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여기서 모든 장르(분야)를 종합한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에 서점을 가보신 분은 위의 순위표에서 익숙한 도서명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주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 하나 있죠.

바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 입니다.


여러가지 문제 연구소의 김정운 씨가 감수했고, 2014년에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점에서 다시 주목하게 됩니다.



먼저 소개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은 올해 초인 2015년 1월부터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도서 입니다.

현재까지 거의 반년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최소한 정독은 하지 않더라도 어떤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지 책을 펼쳐보고 싶은 호기심이 많이 생기네요.



그리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도서가 하나 등장했죠.

바로 팟캐스트의 지대넓얕 이라는 방송으로 제대로 관심받고 있는 채사장님의 도서 입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인데, 이 책은 현재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역사와 경제, 정치와 사회, 윤리를 주제로 한 지대넓얕이고, 다른 한 권은 과학과 철학 등을 주제로 한 내용입니다.


서점에서 이책을 한 번 펼쳐보고 잠시 읽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집에서 계속 읽고 싶을 만큼 재밌게 잘 만들어진 책 입니다.

참 지루하고 진부한 역사와 정치라는 이야기를 현재 우리나라의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연관지어 설명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유익합니다.



2014년 11월에는 tvN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윤태호 작가의 미생 완간 세트가 1위에 랭크된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특히 인문학이라는 주제의 책들이 많이 발간되었고 많이 읽혀졌던 해 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철학자 강신주 씨의 감정수업이라는 책은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가장 고루 읽혀진 인문서입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48가지 감정을 다룬 스피노자의 에티카라는 책을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의 입장에서 새로 해석된 책 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주제는 개인적으로 비루함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비루함이라는 감정을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노예의식' 이라고 표현했는데, 이 한 줄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런 철학적 소재는 한 번에 완독하기 보다는, 자신이 오늘 하루 느꼈던 감정을 되새겨보며 그 감정에 관한 내용을 조금씩 읽어가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접하는 것보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을 읽어보는 것이 훨씬 이해가 쉽고 유익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2014년 상반기에는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과 케이트 디카밀로가 쓴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모두 좋은 책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책의 기준은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주느냐에 달렸다고 믿습니다.

어떤 한 책을 읽었는데, 그 책 내용에 담긴 특정 주제나 관련 내용을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 책은 분명 그 사람에게 좋은 책임이 분명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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