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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에서 수입하고 있는 스페인 저가 와인 '캄포 린도 크리안자(Campo lindo crianza)' 입니다.

빈티지는 2010년으로 해외에서는 약 1만원대에서 판매되고, 국내에서는 1.5 정도의 가격에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캄포 린도 크리안자의 품종은 까쇼와 템프라니요 블렌딩 입니다.


스페인와인들을 살펴보면 전면 라벨에 크리안자(Crianza)나 레제르바(Reserva)와 같은 문구가 상품명 하단에 기입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숙성기간에 따라서 4가지로 분류하는 스페인와인의 제조규정인데 그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노 호벤(Vino Joven) : 포도수확한 다음년도에 병입한 와인을 의미합니다.
  2. 크리안자(Crianza) : 6개월간의 오크통 숙성을 포함한 최소 2년의 숙성기간을 거칩니다.
  3. 레제르바(Reserva) : 오크통 숙성기간 1년을 포함하여 최소 3년의 숙성을 가집니다.
  4. 그랑 레제르바(Gran Reserva) : 오크통 숙성은 18개월이며 합계 5년의 숙성이 진행됩니다.



오늘 마신 캄포 린도 크리안자는 아마도 포도 수확 후 6개월의 오크숙성을 거쳐서 병입되었을 것 입니다.

그리고 병입상태로 약 4년 동안 기다린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스페인와인 숙성 규정은 최소기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크리안자라 할 지라도 그랑 레제르바와 같은 숙성과정을 거쳤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오크숙성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부르고뉴 와인에서 주로 느낄 수 있는 꽃, 과일의 풍미가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기 때문에 이유없는 장기숙성은 적합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제가 마신 캄포 린도 크리안자 10빈티지는 그리 화려한 향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그랑 레제르바와 같은 숙성방법으로 만들어졌다면 지금보다 더 칙칙한 와인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격대비 맛은 나쁘지 않은 편 입니다. 그냥 만원대 뷔페와인이라 생각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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