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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블로그 유입경로를 확인하던 도중 반복적인 유입로그 키워드와 독특한 검색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유입경로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블로그 유입순위 등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네이버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두 번째로는 다음과 구글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입경로 화면의 오른쪽에는 유입로그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여 접속하게 되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사용한 검색엔진의 아이콘과 검색어가 [빈칸]에 기록되기는하나, 페이스북과 일부 경로에서는 검색어를 확인해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openapi.naver.comwww.google.co.kr 으로 기록된 로그는 검색봇(BOT)에 의한 방문기록이 남게됩니다. 


최근 10일 동안의 유입로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방문경로를 살펴보았습니다. 검색 BOT에 의한 로그가 아니면서, 검색어가 정확히 기록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경로들 입니다.


한달 전 부터 현대 M카드로 검색하여 들어오는 경로가 자주 포착되었습니다. 이때까지 올린 글 중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와 관련된 글을 올린적은 없습니다. 다만 4월 2일에 올린 글 중에서 [세계부자순위]최고의 여성갑부 BEST 11 이라는 글이 있는데, 본문 중 '수잔 클라텐'이 '신용카드와 여권제조 기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문장 때문에 검색이 되었습니다. 의아한것은 네이버에서 M카드로 검색했을 경우 해당글을 찾기 위해서는 검색결과 블로그 영역에서 30페이지 정도 넘겨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M 카드'라는 검색어로 여러번 방문했다는게 신기하네요.


현대카드 말고도 삼성카드도 방문해주셨네요. 예전에 올린 글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이란 포스팅이 있습니다. 본문 내용중에서 폴 세잔의 카드놀이하는 사람들 이라는 그림이 나왔는데 그것 때문에 삼성카드 검색결과에 잡힌 것 같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삼성 1카드 부터 삼성 6카드까지 한번 씩 기록되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주기적으로 수차례 로그가 기록되었습니다. 

아마도 검색결과 30페이지 쯤에 위치한 저의 글 앞에있는 모든 블로그 페이지에서 위와 같은 기록이 남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상품의 검색어 트래픽이 증가하여 어떠한 이득이 생기나 봅니다.  



제가 알기로는 '좋은느낌'은 생리대의 한 상품명 입니다. 저는 생리대 포스팅을 한적이 없고 블로그 검색창에 '좋은느낌'이라고 검색해도 아무 글도 찾을 수 없습니다. 위 유입경로는 아직까지 미스테리입니다. 보통 유입로그 경로를 클릭하면 방문자가 방문하기 바로 전 페이지에 접속되는데, 그 화면에서도 저의 글은 찾을 수 없습니다. 

황당한 것은 위와 같인 '좋은느낌'으로 검색하여 접속한 기록이 3~4일에 한 번 꼴로 있다는 것 입니다. 참 희한합니다.


그리고 '4급'이라는 키워드도 미스테리 상태입니다. 위 유입로그를 접속해봐도 저의 포스팅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제 블로그 내에서 '4급'이라고 검색하면 검색결과가 없습니다. 정말 희한합니다.


외국 사이트 중에서 시몰트(semalt)라는 곳이 있습니다. 가입한 적이 없는 곳이고 이전에 방문한 적도 없는 페이지 입니다. 위 접속경로에 crawler 라고 적혀있길래 제 블로그를 강제 크롤링 분석하는 줄 알았습니다. 사이트 광고때문에 유입로그를 남긴 것인지, 아니면 블로그에서 어떤 정보를 얻기 위한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허락없이 크롤링 해주었던 시몰트라는 곳 입니다. 웹 페이지 유입분석, 실시간 접속 현황등을 파악해주는 곳 같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비슷한 기능을 할 것 같네요.


이번에는 어떤 분이 구글닷컴에서 5 나누기 13 을 검색하셨습니다. 방문경로를 따라가 보니 계산기 화면만 나올 뿐 제 글은 없습니다. 


위 사진은 구글닷컴에서 5나누기13 검색결과 화면입니다. 어떻게 들어왔는지 참 희안하네요.


기분좋은 유입로그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제 포스팅에 접속하여 구글번역기를 사용해 접속한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번역기 설정이 (From:KOREAN / To:English) 라고 되어있는 것 보니, 외국인이 접속해 보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유입로그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글번역기로 번역접속한 화면에서는 애드센스 광고가 노출되지 않네요. 기분은 좋지만 약간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는 일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야후(yahoo)입니다. 야후재팬(www.yahoo.co.jp)에서 한글로 '네 이 버 저 는'이라고 띄어쓰기를 사용해 검색했습니다. 아마도 한국어를 모르는 일본인이 검색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의 어설픈 한국어 검색결과에 예전에 포스팅한 캡쳐프로그램(칼무리와 네이버캡쳐)라는 글이 가장 위에 검색되었습니다. 어찌되었던 네이버가 들어간 오타 검색어에 첫 번째로 검색된다는게 참 기분이 좋네요.

가끔 유입로그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자주 살펴보면 포스팅을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글을 올릴 때 어떤 유입경로로 이 글이 읽혀질지 어떤 검색어로 접속이 될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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