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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는김에 와인코너에 들어 저렴한 와인을 구입했습니다. 저같은 와인 뉴비가 먹기 좋은 편안한 맛의 샤또 베가당(Chateau Begadan)을 9,000 원에 사왔습니다. 2009년 빈티지 샤또 베가당의 적정가격이 17,700원 이라고 하니 좋은 가격에 구입한것 같습니다. 와인 가격에 관한 정보는 <와인서처>에 접속하시면 해외 와인 거래 가격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접해본 마트용 만원짜리 와인중에서는 가장 괜찮았습니다. 보통 싸구려 와인은 짠맛이 강하거나 비싼 식초같은 느낌나는 와인이 대부분인데 샤또 베가당은 한 가지맛이 강하지 않아서 뉴비의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스윗도 아니고 드라이하지도 않고 바디감도 중간입니다. 와인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은 샤또 베가당(2005~2008)을 와인 마시다가 부족할 때 저렴한 예비용으로 오픈하시더군요.


프랑스 레드와인의 주 생산지 보르도(Bordeaux) 지역의 북서부에 위치한 메독(Medoc)에서 생산된 제품입니다. 

세계사 공부에 관심이 없어 몰랐는데, 프랑스 지도는 참 예쁘게도 생겼네요. 보르도 지역은 항구도시로 로마 시대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롱드 강이 지나며 기후와 적절한 토양조건으로 곡류, 채소, 과일의 생산성이 아주 풍부한 지역입니다. 


보르도 지역 내에서도 메독, 그라브, 소테른, 포므롤, 생테밀리옹 등의 와인 산지에 따라 그 맛과 등급이 다르다 하니 궁금해집니다.


위 지도는 구글 맵입니다. 메독은 보르도의 북서부 방향으로 길게 위치해 있습니다. 지도에서 돼지코 3개를 잇는 모양으로 길게 자리잡았습니다. 


메독 지역을 더 확대하여 베가당(Begadan)을 찾아 보았습니다. 지롱드(쥐홍드)강에 붙어 있는 작은 지역이군요. 사실 와인을 찾아보면 메독 와인에 관한 정보는 많은 반면에, 메독의 베가당에서 제조된 와인에 대한 평가는 거의 없습니다. 

사용된 포도품종은 메를로(Merlot)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이 일대일 비율로 블렌딩 되었습니다.


주말 야식으로는 치맥이 최고인데, 오늘은 치와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치킨 살이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배도 적당히 채우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와인을 드신다면 위의 배합으로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싸구려 와인 샤또 베가당 메독(Chateau Begadan Medon-2011) 후기를 마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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