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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에 윈도우7을 설치했습니다. X-Note E200 기종인데, 원래는 윈도우 비스타가 설치되어 있고 LG에서 기종에 맞는 OS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백트랙(Back Track)이라는 OS를 설치하면서 노트북을 완전히 포맷시키는 바람에 '자체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ASUS같은 경우에는 부팅시에 F8키를 눌러서 노트북에 자체적으로 담겨있는 윈도우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포맷과 재설치가 상당히 용이한 편인데 LG구형 노트북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귀찮은 작업을 해줘야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윈도우7으로 새로 설치하기로 마음먹고 USB 설치를 시도했습니다.


윈도우7을 USB를 이용하여 설치할 때 필요한 프로그램은 다들아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Windows 7 USB/DVD Download tool'입니다. 평소처럼 윈도우7 Ultimate 32비트(*86)짜리 ISO 파일을 준비하고, Windows USB/DVD Tool 을 이용하여 4기가 용량의 USB에 잘 옮겨담았습니다. 노트북 부팅 설정도 USB-HDD를 최우선으로 했기 때문에 예상대로라면 USB에 담긴 설치파일에 의해서 부팅이 되야할터인데 자꾸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보통은 윈도우7 설치파일이 잘못된 경우가 많으나 이것을 새로 구하고 Windows USB/DVD Tool로 변화하는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차선책은 <윈도우7 USER PE>를 설치하는 것 입니다. 윈도우 PE를 이용하여 부팅하면 PC의 하드 디스크 초기화나 백업등을 수행할 수 있는데, 윈도우가 설치되어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팅시간이 3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구글링으로 <윈도우7 USER PE 완전판>을 검색하시면 2012년에 제작된 가장 최신버젼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7 USER PE를 USB에 담는 방법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윈도우7 USER PE를 이용하여 윈도우7을 새로 설치하는 방법은 '윈도우 사용자 포럼'에 아주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중복 포스팅하지 않고 링크만 걸어주겠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윈도우7 PE 버전으로 부팅시 걸리는 시간은 2분, 3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7 USER PE를 실행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복구 및 설치와 관련된 다양한 툴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리눅스만 설치되어 있고 윈도우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인데 이런 환경이 나온다는게 조금 신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윈도우 PE의 성능이 좋다고 하여도 계속 이런 USB부팅을 사용할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윈도우7 정식버전을 새로 설치해야 합니다.


구형 노트북을 포맷하거나 윈도우7으로 새로 설치하려는 경우, 복구 프로그램이 삭제되었을 때 윈도우7 use-pe 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용량이 300MB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용량과 전송속도에서 부담이 없고 윈도우7 부팅이 상당히 빠르다는 점에서 계속 소장하고 있어야겠습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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