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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했던 멋진 장면과 감동의 여운이 아직 많이 남네요. 금메달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모두한테 값진 보상이 있었으면 하네요. 그래서 금메달 혜택을 찾아봤습니다.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상금을 얼마나 받고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 지 궁금합니다.

우선 금메달의 실제가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금메달의 가치는 얼마나 할까요. 소치 동계올림픽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금메달에는 순금함량이 약 1.13%라고 합니다. 금메달의 무게가 약 600그램인데 그중 6그램정도가 순금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함량은 은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동메달은 구리-주석 합금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저 물질적인 가치로만 계산하면 금메달은 약 90만원, 은메달은 55만원이고 동메달은 약 3500원정도의 가치가 있습니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운석메달이 제작되어 수여되었는데요. 그것의 가격을 굳이 책정하면 금메달의 40배 이상의 가격이 됩니다. 즉, 운석 은메달이 일반 금메달보다 비싼 재료로 제작되었습니다. 

역시 금메달의 가격책정은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운석형님>


이번에는 금메달 혜택으로 상금을 얼마나 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올림픽 포상금은 매번 나라별로 변동이 있습니다. 싱가폴에서는 금메달 획득할 경우 약 9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싱가폴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말레이시아는 금메달 획득 선수에게 약 7억원에 해당하는 순금을 상금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역시 싱가폴처럼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는 없습니다. 


이건 예전 올림픽의 금메달 상금 순위입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많은 상금을 제안한 나라는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입니다. 이번에 4명의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했는데, 만약 금메달 획득시 5억 5천만원, 은메달에 2억 6천 만원, 동메달에 1억 5천만원을 내걸었습니다. 

두 번째로 높은 금메달 상금을 약속한 나라는 카자흐스탄(Kazakhstan)입니다. 이번에 동메달을 1개 획득하여 종합 26위를 기록했네요.  카자흐스탄에서는 금메달은 3억원, 은메달에 1억 7천만원, 동메달에는 8천만원의 상금을 약속했습니다. 게다가 안타깝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4등, 5등과 6등에게도 동메달과 동일한 8천만원의 상금을 준다고 합니다.

라트비아(Latvia)는 금메달에 2억 1천만원, 이탈리아는 2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나라별로 금메달 혜택으로 주어지는 상금 액수는 정말 다양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위와 같은 올림픽 포상금의 정식명칭은 '경기력향상 연구 연금'이라고 합니다. 많이 알려진 것 차럼,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각각에 점수를 부여하여 해당점수만큼 상금을 받게 됩니다. 특히 올림픽 금메달의 경우는 특별 취급되어 상금 점수로는 90점을 획득하지만, 매월 받을 수 있는 액수는 100만원이 됩니다. 역시 올림픽 은메달 또한 월 45만원, 동메달은 월 30만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출처:대한체육회(www.sports.or.kr)>


급지급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매월 받는 월정금의 한도는 100만원 입니다. 추가 메달획득의 경우 '일시장려금'으로 더 높은 액수가 산정됩니다.

그리고 연금 상한선이 110점 이상이 되면, 본인 희망여부에 따라 일시불로 6720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칭 스텝에게도 상금이 주어지는데, 금메달 감독에게는 8,000만원을 한번에 받고 연금혜택은 없습니다.



이런 체육 연금제도는 경기력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1971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88올림픽때 부터 상금액수가 2배 이상증가했다고 합니다. 베이징 올림픽 때 대교그룹에서는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고, 현기차는 양궁에 4억원의 포상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한국마사회에서는 유도 금메달획득에 2억원을 내걸었는데, 이 포상금을 최민호가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박태환은 SKT에서 1억 5천만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에서 올림픽 선수 후원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혜택을 더 지원해주고자 기업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네요.

정부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선수들을 지원하거나 은퇴 후 진로와 복지에 초점을 두고, 대부분 기업에서 각종 포상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 구조인것 같네요.



대한체육회(www.sports.or.kr)에 접속하면 은퇴선수 지원포털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선수 은퇴후에도 운동을 계속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역때는 정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단순히 많은 상금을 내거는 혜택보다 선수가 가진 재능을 계속해서 발휘할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네요.



순위에 연연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에게 1등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들이 연습한 만큼만 '실수없이' 경기에 임하도록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금메달 혜택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평생 놀면서 살만큼의 상금을 받는 경우도 있고 명예와 인기를 얻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금메달 상금은 금메달 혜택 중에서 정말 사소한 것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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