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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또 노통(Chateau Notton Margaux) 2009 빈티지 입니다.

앙리 뤼똥(Henri Lurton)이 제조한 알짜베기 와인으로도 소문난 녀석입니다. Henri Lurton 은 오메독 그랑크뤼 2등급 샤또인 브란 깡뜨냑(Chateau Brane Cantenac) 와이너리를 소유한 와인 장인입니다.

높은 가격의 브란 깡드냑 만큼 강한 힘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잘 만들어진 마고 와인처럼 제법 긴 여운과 풍부한 과일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할인가격으로 잘 구하면 약 6장 정도에 가져올 수 있으니, 가격대비 괜찮은 만족감을 가져다 준 녀석입니다.


Chateau Notton Margaux 2009


와인 라벨 디자인이 브란 깡뜨냑과 동일합니다. 그저 금색 바탕에 검은 글자.. 참 고급져 보입니다.

만약 샤또 노통의 빈티지가 2007 였다면 해당 가격에 구입하지 않았을건데, 나름 마고지역의 그레이트 빈티지였기 때문에 밥값은 분명 할 거란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앙리 뤼똥에 대한 궁금증..



모든 육류와 잘 어울리는 맛과 향 입니다.

슈퍼풍년 09빈에 <CS 70% + M 20% + CF 10%> 로 제법 터프한 향이 예상됩니다.

실제맛은 메를로 비율이 높은 와인처럼 상큼함이 먼저 다가옵니다.

여기에 오크향이 더 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저는 프렌치 새 오크통 숙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색깔은 엣지 부분이 약간 벽돌색 입니다.


실제로는 새 오크통을 사용했는지 중고 오크통 숙성을 거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검색이 안되네요..



위 사진은 최근 로버트파커의 빈티지차트 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2009년은 환상적인 빈티지 입니다.

마고지역 역시 97E 점수로, 지금 오픈하여 마시기엔 약간 이르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위 차트는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평가점수고, 실제로 샤또 노통 마고 2009는 2014년부터 시음적기라고 합니다.



잘 모르는 와인을 구입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사이트는 Wine Searcher 와 Cellar Tracker 입니다.

와인서처에 노통마고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셀러트래커에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해외의 와인 마니아들이 직접 마시고 점수를 평가한 사이트인데요.. 샤또 노통 마고에 대한 평가점수는 전반적으로 80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09빈은 90점을 찍었네요..


시음적기는 2014년 부터 2020년 까지 입니다.

생각보다 숙성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점이 의외였습니다.



약 5년 정도된 와인의 코르크가 이정도 빛깔이면 정말 환상적인것 같습니다.

코르크에서 묻어나오는 나무, 과일향이 마음에 들어서 한참 코에 대고 있었네요.



튼튼하게 생긴 코르크가 아직 10년은 더 버틸 수 있다고 말하는 듯 합니다.


마고 AOC 와인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 입니다.

하지만 샤또 노통 마고는 저렴한 가격으로 마고의 강한 향을 겪어볼 수 있는 좋은 도구인듯 합니다.


과일향이 강하지만, 조금은 어린 과일향이라는 점과 구운 오크향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브란 깡뜨냑 2009 빈티지와 비교해보고 비교해보고 싶네요..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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