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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와인페어에서 구입한 Marramiero Inferi 의 맛은 이미 시음을 해봤기 때문에 꽤 괜찮은 와인이란걸 알고 시작했습니다.

당시 시음할 때 해당 부스에서 듣기로는 마라미에로 인페리를 오픈한지 30분 정도 지났다고 했습니다. 그때 느껴진 맛은 오크향과 잘익은 딸기향 입니다.

오크향 중에서도 특히 참나무 구운향의 일부인 바닐라향이 조화롭게 연출되는 레드와인입니다.


잘 익은 과일의 Fruity 함과 구수한 바닐라 향이 조화로웠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와인 같았습니다.


Marramiero Inferi 2009


마리미에로 인페리의 품종은 몬테풀치아노 100% 입니다.

이탈리아 DOC 등급으로 치즈와 어울린다고 하는군요.


전면 라벨에 해골 패턴이 그려져 있는데, 사실 인페리(inferi)는 '지옥'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지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처럼 맛과 향은 확실한 편 입니다.

어느 좋지 않은 빈티지의 세컨와인처럼 묽은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산미가 조금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구조감이 좋고 진하다는 것이 이 와인의 장점인듯 합니다.



마라미에로 인페리 2009 빈티지는 여러 수상경력이 있습니다.

2009 빈티지의 경우 와인 전문 평가기관 점수는 없지만, 나름 가격대비 좋은 상품일것 같다는 예감은 듭니다.




인페리 2008 빈티지의 경우는 CT(cellartracker) 90점, WS 89점 입니다.




저의 만족도는 '가성비' 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인페리의 조화로움은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해외 최저가는 2.5만, 해외 평균가는 3만 정도 입니다.

수입했을 때 부가되는 세금만 약 68% 정도이니, 국내에서 5~5.5만 정도면 저렴하게 구입했을 것 같네요.

마라미에로 인페리.. 인상적인 와인이었습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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