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식전당포 입니다. 오늘은 쌍화탕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틀 전 부터 허리가 쑤시고 어제까지 식은땀과 몸살기운이 심했습니다. 평소에 영양보충이 충분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일교차가 커진 요즘 날씨에 아직 몸이 적응하지 못했는지 온몸에 기운이 없었습니다. 저를 회복시켜준 것은 4시간 간격을 3회 마신 쌍화탕 입니다.

쌍화탕은 피로 회복에 사용하는 처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송나라 의서에 처음 표기되었고, 이후 동의보감에 쌍화탕이 인용되어 조선 후기 양반들의 보약으로 유행하였습니다.

따라서 쌍화탕은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동양의 여러나라에 전해진 것이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빛을 보고 있는 약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쌍화탕은 한자로 다음과 같이 표기합니다. 


雙和湯 (雙:둘 쌍 / 和:화할 화 / 湯:끓이다 탕)


우리 몸의 기와 혈 이라는 쌍을 조화롭게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쌍화탕의 처방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적어놓았습니다.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 피로하고 기혈이 상한 경우, 남녀간의 성교 후, 힘든 일을 하여 기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남녀 간의 성교관계를 가진 경우, 큰 병을 앓고 허로가 되어서 저절로 땀이 흐르는 증상이 있는 경우 이를 치료한다.



이제는 편의점에서 판매하여 24시간 저렴한 가격에 쌍화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 병에 8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쌍화탕 한 병의 분량은 100ml 입니다. 효능을 내는 주요성분으로는 백작약,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감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달일 때 대추와 생강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의학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편은 아니지만, 쌍화탕의 효능을 알고나서는 점점 의지하게 되네요.



그리고 동의보감에는 사용하는 약재의 각 분량을 정확히 기술하였습니다. 백작약을 10g 넣었을 때, 숙지황과 황기, 당귀, 천궁을 각 4g 함께하고, 계피와 감초를 3g 넣어 한 첩으로 구성한다고 합니다. 추가 옵션으로 생각 3쪽, 대추 2개를 넣었을 때 황금비율이라고 하네요. 언젠가 한 번쯤은 집에서 직접 달여봐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신혼부부는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할 약재라고 하는 것 보면, 서로 좋은 기운을 나눌 수 있는 활력소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장모님이 사위한테 끓여주시는 삼계탕에는 황기와 엄나무 등의 약재를 넣어야 한다는데 이것도 기와 혈을 밸런스를 맞추어주는 비슷한 원리라고 합니다.


당귀숙지황

천궁황기


쌍화탕의 처방과 효능에 대해 언급한 의서는 의문보감, 동의보감, 현대방약합편 등이 있습니다. 모두 처방 약재와 사용비율, 효능에 대해서 거의 비슷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간에 성교 전이나 성교 후에 피로가 겹칠 때 가장 이상적인 약" 이라는 내용도 동일하게 적혀있네요.


사실 저도 어제까지는 쌍화탕은 그저 감기, 몸살 증상이 보일 때나 한 병씩 전자렌지에 돌려 먹는 방식이었는데, 이제서야 올바른 복용법과 효능을 알게 되었습니다. 쌍화탕은 공복에 먹어야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식후 보다는 식전에 복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평소에 쌍화탕을 즐겨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지식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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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rangeline 2014.05.17 11:42 신고  [Modify]  [Reply]

    편이점앞에서 담배피우면서 쌍화탕,홍삼정을 즐겨마시는데 도움이 되는군요? ㅋㅋ

  2. 초원길 2014.05.18 16:24 신고  [Modify]  [Reply]

    쌍화탕.. 참 오래된 옛추억의 맛이네요~~
    편의점에서도 이제 판매를 하는군요~~~

  3. 이른점심 2014.05.19 10:06 신고  [Modify]  [Reply]

    쌍화탕!! 정말 효능이 좋죠!! 저두 진짜 덕택을 많이 봤습니다.
    공복 시에 챙겨먹는 것이 좋군요~ 아주 잘 배우고 갑니다. ^^

  4. 멋진글잡이 2014.05.28 08:23 신고  [Modify]  [Reply]

    오호..., 잘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