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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회사는 진단을 의뢰한 기업과 의사결정을 같이 하면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컨설팅 업종이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 시킨다는 것을 주요 업무로 다루기 때문에 고용자 입장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구조조정도 기업진단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니 반감을 살만도 합니다. 그래도 사회적기업의 형태라 할지라도 이윤창출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건 당연한 것이고, 좋은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도 결국에는 전문 경영인의 도움을 받게 되는 구조가 회사인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경영대와 공대가 서로 사이가 안 좋을 정도로 마인드 차이가 있었는데 이제는 점점 연계전공과 같이 복합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가장 영향력있는 컨설팅기업인 베인앤컴퍼니,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의 연혁과 연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의 산업동향이나 신기술에 관련된 자료를 찾다보면 어김없이 맥킨지 보고서를 접하게 됩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나 여러 컨설팅기업 연구소에서 발행한 보고서는 이제는 기업의 중역 외에도 일반 직장인과 학생들도 많이 찾아볼 만큼 영향력을 주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경영컨설팅 회사가 어디일까 생각해보면, 맥킨지(Mckinsey)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 (BCG)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베인 앤 컴퍼니 또한 맥킨지, BCG와 함께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 3대 경영컨설팅 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베인앤컴퍼니 (Bain & Company)



 베인앤컴퍼니(한국지사 링크)는 설립된 이후 40여 년 동안 약 5,000 개의 기업과 일하면서 평균 주가를 무려 4배 이상으로 끌어올린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트너가 된 기업을 진단하면서 경영전략, 인수, 합병 그리고 인사조직 관리를 철저히 분석하여 기업이 낼 수 있는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국사 선생님이 과거의 역사를 알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아야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아래사진은 베인앤컴퍼티 보스턴 오피스 사진입니다. 이 정도의 인테리어는 우리나라 IT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우와 할 정도는 아닙니다.


<Bain & Company 보스턴 오피스>


베인앤컴퍼니의 직원교육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team work 이며, 직원들이 한 기업을 통달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교육을 실제 비즈니스 케이스를 통하여 진행됩니다. 흔히 말하는 사수와 부사수 관계로 진행되는데 본사에서 직접 선발된 멘토에 의해서 신입사원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다른 컨설팅 기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파견근무와 같이 다양하고 실전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다보니 이직을 할 때 다소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커리어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절반 이상이 투자펀드, 포트폴리오 기업, 벤처기업으로 이동하여 역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래는 베인앤컴퍼니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들의 최근 1년의 연봉을 정리한 것 입니다. 단위는 (원) 입니다. 컨설팅 기업 특성상 야근과 불규칙적인 업무 패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긍정적으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베인앤컴퍼니가 최근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가, Glassdoor 에서 선정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세부항목으로는 기업문화, 페이와 복지에서 최고점을 받았고, 업무강도에서는 다른 항목에 비하여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업종 자체가 칼 퇴근을 누릴만한 업무형태는 아니니 그럴 듯 하네요. 특히 현직자와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이직의 기회가 아주 좋다고 하는군요.

마지막으로 포브스(Forbes 링크)에서 공개한 2012년 베인앤컴퍼니의 매출은 약 2조 2000 억원, 직원 규모는 5,500 명 입니다.




 맥킨지 (Mckinsey)



맥킨지는 작년 매출 약 9조원, 직원규모 1만 7,000명입니다. 미국에 있는 모든 사기업 중에서  44위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하네요. 매출이나 규모보다도 일류기업들과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거물급 기업입니다. 설립한지는 거의 100년이 다 되어가니 컨설팅 그룹 중에서도 가장 사보를 많이 발행한 기업입니다. 시카고 대학의 교수이자 회계사였던 제임스 맥킨지(James McKinsey)가 최상급 기업인을 상대로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첫 사무실을 시카고에 설립하였습니다. 그러다가 MBA 졸업생을 주로 채용하면서 전 세계 80개국, 100개의 브랜치를 가지고 있는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맥킨지 뉴욕 오피스 1층 내부>


<맥킨지 인도 오피스 외관>


<맥킨지 캐나다 토론토 오피스 외관>


인테리어와 건축전문 잡지에 많이 소개되어 놀랐습니다. 한국지사의 외관도 많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인디드닷컴을 통해 알아 본 맥킨지 연봉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것도 단위는 (원)입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Boston Consulting Group)



리치 레서(Rich Lesser)라는 컨설턴트는 미래에는 인사이트 노동자(Insight Worker)가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컴퓨터에 의한 결과물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는 형태의 업무가 많아질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기계가 작업해준 생산물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양성해야되는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리치 레서는 현재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하 BCG)의 CEO로 가장 영향력있는 컨설턴트 중 한명입니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연공서열을 지나치게 중요시하여 창조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일침을 가한 적 있는 인물입니다.


<BCG 뉴욕 오피스 외관>


<BCG 뉴욕 오피스 연구실>


<BCG 호주 퍼스 오피스 휴게실 1>


<BCG 호주 퍼스 오피스 휴게실 2>


외관은 맥킨지가, 내부 인테리어는 BCG가 훌륭한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업종이라 그런지 휴게실이 정말 멋집니다. 일도 하고 잠까지 잘 수 있겠습니다.

BCG는 2013년 한 해 매출액은 약 4조원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4년 연봉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외에도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라는 컨설팅업체 또한  베인앤컴퍼니, 맥킨지, 보스턴 컨설팅 그룹과 경쟁관계에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즈앤컴퍼니는 작년 말에 PwC 와의 합병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PwC는 세계 1위의 회계감사 기업으로 우리나라 삼일회계법인과 파트너 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임원들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합병이 된다면 기업회계와 세무 진단은 부즈앤컴퍼니가 위의 컨설팅 빅3를 강하게 치고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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