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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기업을 알아보는데는 그 회사의 매출과 브랜드가치 외에도 직원들의 만족도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높은 연봉의 취업공고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주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요즘 취업시장의 정설입니다. 페이를 근무시간과 업무강도에 비례해서 계산해야하는 취업분위기는 정말 최악이 아닐수 없습니다. 급여를 노동의 댓가라고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이익의 배당금이라는 인식되었을 때 직원 만족도는 하늘을 찌를 것 같습니다. 물론 평균근속년수도 20년 이상이거나 50년 쯤은 될 것 같네요. 이런 직원만족도를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직접 그 기업에서 일해보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높은 연봉이 직원 만족도와 비례한다는 가정하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제너럴 일렉트릭]의 최근 연봉이 얼마나 되는지, 미국 현직자들의 2014년 급여상태를 알아보았습니다.


 1. 애플 연봉(2014년 미국)



애플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과 경쟁위치에서 연매출 180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거대기업입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10조원의 매출규모로 관심받는 기업에서 지금은 세계의 트렌트를 선두하는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날짜(2014년 3월 4일) 애플의 CFO(재무 최고책임자)와 선임부사장 역을 맡고있는 오펜하이머(Peter Oppenheimer)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애플이 10년 동안 매출 20배의 성공신화를 기록한데에는 오펜하이머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속한 성정세에 있는 애플사의 페이가 궁금해집니다. 인디드닷컴에서 검색을 통하여 2014년 직원 연봉을 종합해보았습니다.

먼저 Apple사에서 근무하는 인턴의 분야별 시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단위는 (원)입니다.

현직자들의 애플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확실히 페이와 업무만족도는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다음은 애플의 경력직 연봉을 정리한 것 입니다. 이것도 (원)으로 계산했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연봉(2014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원은 약 5,000명 이상, 매출은 Apple사와 맞먹는 액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의 MS사는 과거보다 주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윈도우라는 대박상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글, 애플과의 치열한 서비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기업입니다. 과거 한정된 상품에만 투자를 하고 안정적으로 기업을 경영한다는 평가는 이제는 점점 지루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MS사의 신규사업 도약에는 틀에 박혀있지 않은 새로운 인력시장부터 공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봉부터 체크해봐야겠네요.


Microsoft의 연봉에 관한 정보는 정말 많았습니다. 그 중 최근 2개월간의 연봉정보만을 보았습니다. 같은 직급내에 빈부격차가 제법 큰 것 같네요.




 3. 오라클 연봉(2014년 미국)



'비지니스에 강한, 이윤에는 너그러운' 이라는 기업이념을 가지고 있는 오라클입니다. 위에서 먼저 소개한 Apple, MS사보다는 직원 만족도는 부족한 편입니다. 물론 제가 직업 일해본것이 아니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미국에서도 취업사이트 '사람인'과 같은 구직온라인 사이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신선한 정보를 얻어올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올린 포스팅 '세계 갑부 순위'에서도 말했듯이 오라클의 CEO 래리 엘리슨은 이전에 큰 위기를 겪은바 있으며 지금은 매출 100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시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사는 IBM, Microsoft, SAP 가 되겠습니다. 최근 오라클에서 효율적인 인적자원 관리 솔루션인 'HCM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한바 있습니다. 회사의 직원들을 인력이 아닌 기업자산으로 보겠다는 취지인데요, 그렇다면 오라클의 막대한 매출만큼 직원들한테 상여금은 얼마나 주어지나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오라클 CI는 참 멋이 없네요.


보너스를 캐쉬로 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좋은 직장 같습니다.




 4. GE 연봉(2014년 미국)




이번에는 부록으로 GE(General Electric)의 페이도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GE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인턴쉽을 밟고있는 직원들은 GE 회장인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에 대해 좋은 리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은 자신의 리더십은 왕성한 호기심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는 리더십이 높은 연봉에서 부터 나오는 것 같은데 말이죠.^^ (농담입니다.) GE(General Electric)의 연매출 또한 위에 나열한 여러기업들처럼 100조원 이상의 거대기업입니다. 그중에서 GE Healthcare 와 GE Energy의 2014년도 직원 연봉을 구글링 해보았습니다.







 5. 마무리


애플 연봉부터 마이크로 소프트, 오라클, GE의 연봉을 살펴보았습니다. 전부 100(++)조원의 비슷한 매출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업종과 주력상품이 달라도 기업문화라는 것에 분명히 경쟁관계가 형성되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인기있는 철학자 중에 강신주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말하기를 우리나라의 취업시장 분위기는 '보편적 매춘의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회사한테 나의 가치를 최대한 비싸게 팔고 있는 요즘 분위기에 딱 걸맞는 얘기인것 같습니다. 재미삼아 유명기업의 연봉을 파헤쳐보았지만, 그 큰 연봉을 받고 어떤일을 어떻게 하는지는 겪어보지 않아서 모릅니다. 하나 알수있는것은 서로 견제해야 할 것 같은 규모의 회사들이 여러개 있고, 급여 수준이 비슷하여 이직에 대한 기회비용이 적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인사팀에서 조언하는 취업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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