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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해가 바뀌면서, 업데이트 된 세계 부자 순위에 관심이 가게 됩니다. 반기 마다 1위, 2위를 다투는 빌 게이츠랑 카를로스 슬림의 재산 변동으로 순위가 바뀌기도 하고, 공개되지 않은 재산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순위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올리게 되는 세계 갑부 순위 포스팅은, 유명한 재력가와 그들이 지키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 조금 더 파헤쳐보기 위한 내용입니다. 


공개된 순자산(net worth)을 기준으로 1위 부터 100위 까지 정리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1위 부터 10위 까지 나열해보겠습니다.






<세계 갑부 1위> 빌 게이츠(Bill Gates)

다들 아시는, 빌 게이츠(Bill Gates)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설립자입니다. 몇 년전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에게 회장직을 넘겼고, 현재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마이크로소프트의 3번째 회장입니다. 지금의 빌 게이츠는 MS의 기술고문이자 자선사업가, 작가입니다. 1976년 폴 앨런 (Paul Allen)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정식으로 상품등록시켰고, 1985년에 윈도우 OS가 처음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세계 갑부 2위>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Helu)

맥시코 통신기업 텔맥스텔레콤(TELMEX) 회장인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Helu)의 자산은 720억 달러 이상입니다. 그는 여러개의 통신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2세들이 각각의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슬림은 26살에 4억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에 4억이면 상당히 큰 돈인데 슬림회장 집이 원래 부유한 집안이었나 봅니다. 카를로스 슬림이 가진 상속에 대한 생각은 '공평'이라고 합니다. 그의 자녀는 모두 6명인데, 모두에게 동등한 액수의 재산을 나누어 줄 계획이라고 언론에 전하였습니다. 또한 '가족은 모여 살아야한다.'라는 가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의 손자, 손녀들까지 함께 살 수 있는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은 아주 크고 고급스럽습니다. 





<세계 갑부 3위> 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

자산평가 업체인 Celebrity Net Worth 와 political analyst Stanislav Belkovsky 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자산은 70조원 이상이라고 합니다. 몇년전 푸틴과 그의 부인이 소유한 재산은 수억원이라고  공개한적이 있으나, 푸틴은 천연 가스 생산 업체 가즈프롬(Gazprom) 4.5 %의 소유 지분과 석유 회사 Surgutnefte gas에 37 %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스위스 석유회사 Gunvor 의 50% 지분을 소유하고 있네요. 어쩌면 푸틴을 비하하는 거짓 정보일수도 있고, 실제로 푸틴이 그 이상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나, 러시아의 수장으로서 공개하기 힘든 입장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푸틴의 자산이 3위라고 하기에는 아직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래도 정말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인것만은 확실합니다. ㅎㅎ




<세계 갑부 4위>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Gaona)

 아만시오 오르테가(Amancio Ortega Gaona)의 자산은 66조원 이상입니다.  그는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INDITEX)의 회장입니다. 명동에 1호점, 한국에만 50여개의 매장이 있는 ZARA는 인디텍스의 주요 브랜드입니다. 셔츠가게 점원이었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1975년 스페인 갈리시아에서 부인과 함께 옷가게를 차리게 됩니다. 그것이 자라(ZARA)의 시작이 됩니다. 그는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다른 부호들과는 달리, 어린나이부터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자수성가 갑부입니다.

그가 현장에서 원단을 직접 구입하고 판매하는 모든과정의 경험을 쌓으면서, 그가 지금도 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옷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시점에서부터 매장에 판매하기까지 3~4주 안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라(ZARA)라는 브랜드는 중저가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년 각 시즌별로 최신유행의 아이템은 고급 명품 브랜드에서 시작됩니다. 그 후 시간이 어느정도 흐름에 따라 중가, 저가 제품의 의류로 그 디자인이 퍼지게 됩니다. 그는 유행하는 디자인을 전세계에 가장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자라는 유행을 선도하는 위치의 브랜드로 볼수있습니다.






<세계 갑부 5위> 워런 버핏(Warren Buffett)

한때 대인배 공항패션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의 자산은 65조원 이상입니다. 투자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way)의 대표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가치있는 주식을 매입해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증권회사 세일즈맨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경제학전공자이며, 과학적 주식투자방법을 소개한 벤저민 그레이엄 밑에서 일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워렌버핏이 가장 멋있는 이유는, 주기적으로 거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자신의 자산 대부분을 내놓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만약 기부한 돈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면 세계 넘버원 대부호가 되었을 것입니다.




<세계 부자 6위>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는 스웨덴 최고의 가구유통기업 이케아(IKEA)의 창업자이며, 지금은 이케아의 고문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 부터 연필과 성냥을 팔면서 장사의 경험을 쌓아나갔습니다. 17살이 되던해에 지금의 이케아(IKEA)를 설립하여 전략적으로 가구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판매하고 있는 가구가 고부가가치 상품이 아니며 식품과 같이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가구를 팔면서 얻은 노하우는 '사람들은 배가 고프면 가구를 사지 않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는 가구 매장에 손님들에게 배고픔을 잊게 해 줄 빵과 간단한 주전부리를 항상 준배해 놓으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단골손님을 꾸준히 모아온 노력형 재벌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케아(IKEA)가 성장한 가장 큰 이유는 '조립식 가구'의 시초이기 때문입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를 분리시켜 팔았기 때문에 상품유통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촉진시키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여성들은 가정에서 필요로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문성이 기업에서는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수있다고 합니다. 이케아 그룹은 여성인력이 많은 기업이라 생각되네요.






<세계 부자 7위> 데이비드 코크(David Koch)




<세계 부자 8위> 찰스 코크(Charles Koch)

미국의 거대 에너지기업 코크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는 사실 비상장 기업입니다. 주식의 40%를 형인 찰스 코크(Charles Koch)가 소유하고 있고, 코크 인더스트리의 주식을 거래하는 일은 없을 거라 합니다. 두분다 MIT 화학공학 석사, 박사 출신으로 그들의 아버지 프레드 코크가 1940년 창업한 코크 인더스트리즈 (Koch Industries)를 물려받게 됩니다. 형 찰스코크는 30대에 일찍부터 회사를 경영하면 동일업종의 여러기업을 인수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원유의 정제와 유통에만 주력하던 회사를 화학장비, 건축자재, 섬유, 원자재 거래, 석유, 화학, 에너지, 비료, 펄프, 목장, 금융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버립니다. 즉,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을 약 2500배에 해당한는 규모로 키웠는데요, 그도 역시 워렌버핏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투자와 오래 지속되는 사업에만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그가 회사를 상장시키지 않은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분기마다 단기목표를 세우고 기업실적을 점검 받아야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형제가 추구하는 경영방침이 지속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형인 찰스 코크는 기업의 실적향상과 장기적 이익을 위해 힘쓰고, 동생 데이비드 코크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기업성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코크 인더스트리는 커넥터 생산기업 몰렉스(Molex)를 또 인수했다고 합니다.





<세계 부자 9위>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

매출 규모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Oracle)의 CEO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입니다. 대충보면 스티브잡스 처럼 사진이 나왔는데, 오라클 대표 래리 앨리슨 입니다.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는 실제로 래리 앨리슨과 흡사하다고 합니다. 다소 엉뚱한 구석이 있고 이기적이지만 뛰어난 추진력을 가진 그의 성격을 모티브하여 만든 인물이라고 합니다. 과격한 면도 있겠네요.

1977년 데이터 베이스 소프트웨어 회사인 Software Development Lab을 창립하였고, 이후 오라클(ORACLE)이라 기업명을 바꾸게 됩니다. 자사가 개발한 IBM 소프트웨어 코드를 공개하지 않아 그는 오라클2를 만들어 성공시켰고 순식간에 돈방석에 앉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성공이 그를 배불리 만들어 오라클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1990년 오라클은 경기 침체를 맞게되지만, 그 후 경쟁기업 Sybase과 Informix이 무너지면서 오라클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과거 오라클의 부실한 재무구조로 겪었던 아픔을 완전히 회복하며, 인터넷 커머스 환경과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면서 지금의 오라클이 되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회사를 정상으로 일으켜 세운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의 통찰력과 추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세계 부자 10위> 크리스티 월튼(Christy Walton)

세계 최대의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 집안의 둘째 며느리인 크리스티 월튼(Christy Walton)의 자산은 40조를 훌쩍넘습니다. 사실 크리스티 월튼(Christy Walton)과 월마트의 엄청난 성장과는 큰 관계가 없다고 보입니다. 지금의 월마트를 만든건 샘 월튼(Samuel Moore Walton)입니다. 8000여개의 매장에 104조원의 자산을 보유했던 그는 골수암으로 사망하고, 그의 재산을 아들과 딸이 상속받았으며 존 월튼의 사망으로 배우자 크리스티 월튼(Christy Walton)은 순식간에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세계 부자 순위 1편 포스팅을 마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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