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의정석

태극귀인 (12신살 사주의 자수성가 기운)

전포 2019. 4. 9. 18:11

태극귀인(太極貴人)은 사주에서 정리하는 12신살 중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길신 중 하나 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장 좋은 길신에는 천을귀인천덕귀인이 함께 포함됩니다.

 

태극귀인이 다른 길성들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점은 타인에 의한 복인지, 스스로의 기운인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천을귀인은 주변인의 도움이 결정적이라 해석할 수 있지만, 태극귀인은 스스로의 의지, 성취가 강하다 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 개념으로 자수성가에 가장 가깝습니다.

천을귀인 길성에 대한 부적

금여록을 가진 사주팔자라서 태생이 금수저이고, 어렸을 때부터 금수저 또래들과 성장하여 성공한 케이스를 천을귀인이라는 단순한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반면 태극귀인은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에서 태어나 지위나 재력을 갈망하고 얻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천을귀인은 큰 집단에 소속되어 있을 때 그 힘이 더 커지는 반면, 태극귀인은 소규모 조직이나 스스로 그룹의 리더의 위치에 있을 때 더욱 극대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을 유아독존, 독고다이라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태극귀인; 타인으로부터의 질투

따라서 태극귀인을 가진 사람은 가장 좋은 길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조심해야하는 것은 타인으로부터의 시기, 질투심 입니다. 타인보다 좋은 능력을 가졌고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점은 타인의 시각에서는 질투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즉, 겸손함을 겸비한 태극귀인은 그 어떤 사주보다 완벽하고 훌륭한 길성이 됩니다.

 

사주팔자에서 태극귀인을 확인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일간을 기준으로 하여 연지 또는 일지의 글자와 대조하여 판별합니다.

연지에 작용하는 태극귀인은 조상으로 부터 좋은 습관이나 근성을 물려받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이야길 합니다. 집안에 가풍이 있거나 교육자 집안에서 주로 나타나는 연지 태극귀인은, 현재 가진 것은 없어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얻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합니다.

일지에 작용하는 태극귀인은 부모나 그 윗 세대 조상의 덕 보다는, 어렸을 때 부터 스스로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남들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초년을 보내다가 중년에 이르렀을 때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을 해내는 경우입니다. 즉, 연지 태극귀인과 일지 태극귀인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에 대한 질문은 답변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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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본인만의 경험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태생이 좋아 일찍 성공을 이룬다 할 지라도 언젠가는 고난과 역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스스로 얻은 확신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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