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향기

[남아공와인] YOU RAISE ME UP 2012 와인메이커스 블렌드

전포 2015. 10. 22. 22:10

매년 워커힐에서는 구름위의 산책이라는 와인페어가 열리는데요, 올해 구경한 와인중에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되는 와인은 남아공 와인이었습니다. 와인이름부터 인상적인 YOU RAISE ME UP 이라는 와인입니다.

 와인을 즐겨마신지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이때까지 마셔본 남아공와인중에서는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라벨 안보고 마셨으면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만든 리제르바 와인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남아공와인


유레이즈미업 와인은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샤르도네와 까쇼, 피노누아와 쉬라즈가 있고, 위의 파란색 라벨은 블렌드 와인입니다.

RP나 WS등의 점수는 아직 없지만, 아시아와인 트로피 2014 골드 수상, 코리아와인 챌린지 2015 실버 수상받았습니다.



아, 이 와인을 그때 한 10병쯤 사왔어야 하는건데 다른 와인들 구경하느라 깜박했습니다.

이 날 와인페어에서 할인가로 배추잎 3장에 판매했었는데.. 이정도면 가성비 넘버원이 확실합니다.

분명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갈비등의 육류랑 잘 어울린다고 들어서 이 날 소시지를 구입하려다가 그냥 피자랑 같이 먹었습니다.



YOU RAISE ME UP 수입사는 YJ Trading 이라는 곳인데, 여기 홈페이지에서 위 사진을 퍼왔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링크해놓을테니 나중에 꼭 한번 드셔보시길.


덜 맛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을지언정, 맛없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대중적인 맛


디캔딩 안하고 바로 마셔도 충분히 부드럽고 무게감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몬테스알파랑 1865 같이 바닐라, 감초향 좋아한다면 분명 이 와인도 괜찮을겁니다. 산도가 주로 느껴지는 꽃밭의 향은 아닙니다.

오픈 후 바로 마셨을때의 맛이랑 1시간 후에 먹었을때의 맛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처음에 이 와인보고 와인 이름이 너무 긍정적이라서 만원짜리 와인 아닌가 싶었는데, 각 와인을 시음해보니 구입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이상으로 가성비 넘치는 남아공와인의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