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와인] YOU RAISE ME UP 2012 와인메이커스 블렌드
매년 워커힐에서는 구름위의 산책이라는 와인페어가 열리는데요, 올해 구경한 와인중에서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되는 와인은 남아공 와인이었습니다. 와인이름부터 인상적인 YOU RAISE ME UP 이라는 와인입니다.
와인을 즐겨마신지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이때까지 마셔본 남아공와인중에서는 가장 맛이 좋았습니다. 라벨 안보고 마셨으면 스페인 리오하 지역에서 만든 리제르바 와인이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가성비 넘치는 남아공와인
유레이즈미업 와인은 총 5종류가 있습니다.
샤르도네와 까쇼, 피노누아와 쉬라즈가 있고, 위의 파란색 라벨은 블렌드 와인입니다.
RP나 WS등의 점수는 아직 없지만, 아시아와인 트로피 2014 골드 수상, 코리아와인 챌린지 2015 실버 수상받았습니다.
아, 이 와인을 그때 한 10병쯤 사왔어야 하는건데 다른 와인들 구경하느라 깜박했습니다.
이 날 와인페어에서 할인가로 배추잎 3장에 판매했었는데.. 이정도면 가성비 넘버원이 확실합니다.
분명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갈비등의 육류랑 잘 어울린다고 들어서 이 날 소시지를 구입하려다가 그냥 피자랑 같이 먹었습니다.
YOU RAISE ME UP 수입사는 YJ Trading 이라는 곳인데, 여기 홈페이지에서 위 사진을 퍼왔습니다.
홈페이지 주소 링크해놓을테니 나중에 꼭 한번 드셔보시길.
덜 맛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을지언정, 맛없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대중적인 맛
디캔딩 안하고 바로 마셔도 충분히 부드럽고 무게감보여주는 와인입니다.
몬테스알파랑 1865 같이 바닐라, 감초향 좋아한다면 분명 이 와인도 괜찮을겁니다. 산도가 주로 느껴지는 꽃밭의 향은 아닙니다.
오픈 후 바로 마셨을때의 맛이랑 1시간 후에 먹었을때의 맛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처음에 이 와인보고 와인 이름이 너무 긍정적이라서 만원짜리 와인 아닌가 싶었는데, 각 와인을 시음해보니 구입을 안할수가 없더군요.
이상으로 가성비 넘치는 남아공와인의 소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