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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용품의 3대 브랜드를 리델슈피겔라우, 쇼트즈위젤 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리델 와인잔과 디캔터는 최고급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너무 가격이 높고, 슈피겔라우와 쇼트즈위젤 역시 가격이 높은 편 이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슈피겔라우 와인잔의 견고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디캔터 역시 슈피겔라우로 결정했습니다.

구입한 모델은 비노 그란데(Vino Grande)입니다.


직접 깨보지 않아도 견고함이 느껴진다직접 깨보지 않아도 견고함이 느껴진다


저가와인을 최대한 맛있게 먹어보자는 욕심이 생긴다면 디캔터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디캔터는 그냥 호리병처럼 생긴 유리병인데, 갓 오픈한 와인에 들어있는 탄닌을 산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탄닌(Tannin)이란 성분은 수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셨을 때 혀에서 까끌까끌한 맛을 연출합니다.

이런 떫은 맛이 나오는 이유는, 와인 속의 탄닌이 아직 어떤 물질과도 반응하지 않은 상태(엔탈피가 높은 상태)에서 입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침속에 있는 단백질 성분과 결합을 하게 되고, 이때 침전물을 생성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와인을 시음하기 전에 탄닌을 공기중의 산소와 반응(산화) 시키게 되면, 떫은 맛은 사라지고 함께 먹는 음식과 마리아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레드와인의 부케는 수 많은 에스테르(-ester) 분자들이 산소와 결합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디캔터는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데 있어서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Vino GrandeVino Grande


주로 시음하는 와인이 표준용량이 750ml 이기 때문에 디캔터를 1리터 짜리로 주문했습니다.

500ml 용량 디캔터도 있으니, 구입하실 때 제품 용량을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nVino 라벨인 붙은 택배박스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유리제품이다보니 배송중에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 포장을 얼마나 제대로 했는지 살펴볼까요.



박스 크기를 보니 확실히 이중포장을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크기에 비하여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네요.


완벽한 포장상태완벽한 포장상태


박스 안에 작은 박스가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박스가 흔들리지 않게 롤 심지를 잘 고정해놨네요.



내용물 박스는 에어캡으로 3회 말려있습니다.


이정도 포장이면 택배 박스를 고의로 던져도 디캔터가 무사할듯 합니다..



드디어 개봉박두..



디캔터를 감싸고 있는 마지막 포장.. 


김서린 디캔터김서린 디캔터


영하의 날씨에 배송되어서 그런지 디캔터가 매우 차가운 상태 입니다.

원래 투명한 플래티늄 크리스탈 재질인데 날씨 때문에 김서렸습니다.



<크리스탈에 관한 유익한 정보>


일반적인 유리는 석영(SiO2)이 주 성분이고, 크리스탈 유리는 광택을 높이기 위해 산화납(PbO)를 첨가하여 만듭니다.

따라서 크리스탈 제품에 뜨거운 액체나 산성 음료를 담게 되면 극소량의 납이 추출됩니다.


따라서 일반 크리스탈 재질로 된 와인잔, 디캔터에 신맛이 나는 와인 따라 마시는 건 자제해야 합니다.


슈피겔라우의 플래티늄 크리스탈 역시 납 성분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크리스탈 소재보다 훨씬 안전하며 독일 LGA 시험 인증을 우수하게 통과한 제품입니다.


만약 납(PB) 성분으로 부터 가장 안전한 제품을 구입하려고 하신다면 무연 크리스탈로 유명한 쇼트즈웨젤(Schott Zwiesel)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슈피겔라우 라벨슈피겔라우 라벨


슈피겔라우의 모든 제품에는 이런 스티커가 붙여져 있습니다.

설겆이 한번 하시면 스티커는 깨끗하게 제거 됩니다.


입구 크기입구 크기


디캔터 입구는 코르크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디캔터 높이디캔터 높이


높이는 750ml 짜리 와인병의 2/3 정도되는 높이입니다.


750ml 를 담았을 때750ml 를 담았을 때


1리터 짜리 디캔더에 750ml 정도의 물을 담아봤습니다.


와인 높이가 디캔터 곡면에서 가장 바깥부분에 위치했을 때, 산화에 가장 유리한 상태 입니다.


SPIEGELAUSPIEGELAU


디캔터 바닥에 박혀있는 슈피겔라우 이니셜.. 이건 설겆이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디캔터를 구입한 것은 2~3달 전이고 10회 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우선 디캔터로써의 기능이 아주 훌륭하고, 내구성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쇼트즈위젤의 티타늄 크리스탈 소재와 비교했을 때, 표면 극성이 적어서 그런지 먼지가 덜 묻는 편 입니다.


슈피겔라우와 쇼트즈위젤 둘 다 훌륭한 제품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슈피겔라우 제품들이 디자인이 더 우수하며 먼지로 부터의 관리가 편한 것 같습니다.

쇼트즈위젤은 납 성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제품이고 더 섬세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듯 합니다.



Posted by 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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